1.
전쟁은 끝날 기미가 없고, 공급망은 막혀있으며, 인플레이션은 극심하다. 금리를 올린다 해도 해결 될 인플레가 아닌 듯 하다.
이대로 자본주의가 끝나는걸까? 인류의 성장은 여기가 끝인것인가? 라는 대답에 Yes 라고 답한다면 투자해서는 안 될 것이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 옳을 수 있다.
이 또한 언젠가 해결 될 것이고, 인류가 또 다시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은 매수해야하는 시기이다.
2.
확실한건 코로나 때 처럼 유동성이 퍼지는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V자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
아마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타나기 전까지 매우 지겹고 완만한 베어마켓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 기간이 얼마나 될까? 6개월? 1년? 2년?
아무도 모르겠지만, 과거를 살펴보았을 때 베어마켓&리세션은 길어도 2년 정도의 수준이었다.
3.
금리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넘쳐나던 코로나 시절과는 분명 투자 방식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레버리지와 시장의 변동성에 몸을 맡기는 트레이딩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남겨놓고서
직장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에 기반한 적립식 투자가 일반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까.
세상의 흐름, 변화를 직시하고서 지금 당장의 위기를 잘 넘기고, 미래에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기업들에게.
4.
거품을 이야기 할 때 항상 나오는 '니프티피프티' 그리고 '닷컴 버블'
그 당시 주가의 폭등/폭락만을 자극적으로 이야기하지만, 더 시계열을 길게 놓고 본다면 또 다른 얘기가 펼쳐진다.
1960년대 니프티피프티 종목이었던 IBM, 필립모리스, 코카콜라, 화이자, 3M, 일라이릴리, 씨티뱅크, 존슨&존슨, 맥도날드, 디즈니 등은 당시 주가 폭락을 맞았지만
2022년 현재까지도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수 많은 주주들에게 부를 안겨다 주고 있다.
2000년대 닷컴버블의 대표주자였던 아마존.com은
버블 이전 주가 1달러에서 버블의 정점에서 113달러까지 올랐으며 버블이 꺼졌을 때 1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지금은 2000달러가 넘는다.
물론 결과적인 이야기이며, 거품처럼 사라진 기업들이 무지하게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버려져 있는 것들 안에 수 많은 기회들이 있다는 것 또한 알아야 하고, 지금 도망치지 말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5.
과거의 수 많은 하락들은 기회로 보이지만, 현재의 하락은 위기로 보인다.
수년이 지난 이후, 지금의 하락은 위기로 보일까? 기회로 보일까?
6.
달리 생각해봐야할 것은
일반적으로 경기하방이면 금리 낮춰서 부양했는데
금리 0프로도 해결안된게 리만사태였다.
그때 사람들의 절망으 과연 어땠을까?
그걸 그때 당시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해결하였는데
그게 바로 양적완화
또 새로운 방법이 나올지 누가 아는가?
7.
공급망은 지정학적으로 생긴 이유가 크기때문에
각 나라 수장들이 정치적위치, 입지가 흔들릴거같으면
자존심 따위 버릴 수 있다.
즉 자존심만 서로 한 수 접고 다시 위아더월드하면
공급망 이슈는 해결 가능한 문제란 것이다.
이게 어찌보면 불가능하고 어찌보면 가능하고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건아니니까
언제든지 태도는 돌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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