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변화에 따른(저출산) 경제학 관점 보려다 읽게 되었는데 재밌네
청년세대의 출산 기피 이유
완벽한 부모 신드롬(양질의 양육조건 환경) + 코호트 가설(청소년기와 비교해 현재가 더 낫지 않으면 결혼을 미루는 경향)
문제해결에 대한 의구심
1. 양육과 보육환경이 얼마나 더 좋아져야 출산율이 높아지는가?
2. 젠더 갈등이 완화되면 출산율이 높아지는가?
3. 수도권 이외에는 집 값이 싼데 출산율 저하는 전국적 현상이 모순적이지 않는가?
선뜻 대답하기 어려움
이에 대한 근본 원인은 수도권 집중 현상
한정된 자원에서 계속 경쟁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재생산보다 본인의 생존 우선(멜서스 인구론)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가 같이 경제 성장하는 시기(한정된 자원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
현 세대는 경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시기(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경쟁하는 상황, 특히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
멜서스 인구론과 다윈 종의 기원 공통점
1. 공간의 밀도가 개체당 쓸 수 있는 자원의 양을 결정
2. 공간의 밀도가 한정되어 있으면 종들은 서로 경쟁하며 후손 재생산 본능보다 본인의 생존 본능을 우선
대한민국: 인구밀도↑ + 인구편중도↑(전체 인구 중 도시 거주 인구 비율)
0점대 출산율 국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도시 or 도시국가) => 갈 곳이 한 곳 뿐...
인구밀도와 인구편중이 높으면 저출산이 나타난다.
청년 세대는 생태/진화론적 관점을 볼 때 현 상황을 적응한 것, 즉 자연스런 필연적 상황
수도권의 저출산 이유는 심리적 지향점이 서울이기 때문(몸은 멀지만 마음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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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고 다른 도시를 만들어야 함
정부 혁신 도시의 문제점: 짝퉁 서울을 만듬(서울 하위 호환 도시)
해결책: 서울에 없는 특색의 도시를 만들어야 함(특정 인프라, 문화는 특정 도시에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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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수는 줄어도 2030년까지 가구 수는 증가할 예정(가구 형태의 다변화)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시점 2050년
2030년까지 인구는 크게 줄지 않을 예정
2030년부터 인구 절벽이 체감되는 시기
향후 10년간이 굉장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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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만 있는가?
멜서스는 과학기술을 고려하지 않음
인구가 줄어든다고 반드시 소비와 생산이 줄어들지 않음
노동 구조의 변화(정년연장)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으로 문제해결 극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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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느낀 건
중국도 저출산 멀지 않았다는 것 ㅋㅋㅋ
대한민국은 사실상 도시국가
결혼 시 조건을 따지는게 사람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 현상일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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